화장실에서 쓰는 물비누 세균에 오염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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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쓰는 물비누 세균에 오염되다

화장실에서 쓰는 물비누 세균에 오염되다

 

손씻기는 개인위생과 면역을 위해 기본이 되는 방법이다. 코로나로 인해 손씻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인데 국내 보건전문가가 공공 화장실에서 쓰는 물비누(손세정제)를

조사했더니 내용물만 채워서 재사용하는 제품의 90%이상에서 세균이 검출됬다는

결과가 나와서 충격이다.

 

14일 홍승복 충북보건과학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대한임상검사 과학지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공공화장실에서 내용물만 다시 채워쓰는 물비누 중 96.2%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되었다.

홍승복교수가 5월~7월에 청주지역 58개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물비누를(세정제) 조사한 결과이다.

홍교수는 물비누로 직접 손을 씻은 후 손배양배지를 사용해서 세균배양을 실시하였다.

96.2%의 수치는 2007년 화장품 및 화장실 등에서 사용하는 세정제에 대한 산업 가이드라인

기준보다 월등한 수치이다.  분리된 균은 항생제 내성균과 그람음성막대균인데(GNB) 그람음성막대균은

물에서 번식하며 병원내 감염을 유발하는 균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손위생가이드라인'을 통해서 용기를 재사용하는 세정제는 세균에 취약하므로

다시 사용하지 말아야한다고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다시 채워서 쓰는 세정제는 세균의 오염성이 굉장히 크며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해가 될수 있다고 경고하였다.